맞춤형 숙성·보관 '명인비법' 적용…'슬러시 소주' 모드도 추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대우전자는 공간활용도와 냉각기능을 강화한 2019년형 '클라쎄'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탠드형(320ℓ) 7종과 뚜껑형(216ℓ) 5종, 1도어 스탠드형(102ℓ) 5종 등 모두 17종으로, 가격은 각각 150만원대와 70만원대, 60만원대로 책정됐다.
신제품 가운데 3도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예비숙성과 김치숙성, 급속냉각, 김치보관 등 4단계 모드로 사용자 입맛과 김치 종류에 따라 맞춤형 숙성·보관을 가능하게 한 이른바 '명인비법'이 적용됐다.
특히 상실과 중실, 하실에 냉각기가 독립 적용돼 각 냉장실을 끄고 켤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이에 따라 김치 외에 쌀과 육류 등을 냄새 섞임 없이 맞춤형으로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실버 컬러의 프레임리스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고, 서랍을 끝까지 열 수 있는 '3단 레일'을 채용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냉장고 내부의 숨겨진 공간을 활용하는 '스마트 케이스'에는 캔 음료 등을 보관할 수 있다.
1도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에는 '주류 전용 모드'가 추가돼 소주와 맥주 등 주종별로 가장 맛있는 온도로 보관할 수 있고, '소주 슬러시 모드'를 선택하면 영하 12도로 설정돼 슬러시 형태의 소주를 만들어준다.
회사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고, 음식문화도 다양화함에 따라 김치냉장고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다양해 지고 있다"면서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김치냉장고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