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중남미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제22차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콜롬비아, 멕시코, 브라질 등 여러 중남미 국가의 대통령 선거에 따른 정치·경제 지형 변화를 논의했다.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과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개시에 따른 중남미 시장 진출 기회도 소개했다.
중남미의 비정부기구 취업기회와 국제개발협력 직무 등을 소개하는 '청년들을 위한 중남미 진출 설명회'와 중남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관세, 지식재산권, 법률 상담도 진행됐다.
한·중남미협회 신숭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중남미 다수 국가의 정권 교체기인 지금이 이들과 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적기"라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체시장으로서 중남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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