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3년 만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재발로 일제히 상승했던 백신주와 마스크주가 11일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진원생명과학[011000]은 전날보다 5.47% 내린 7천600원에 거래됐다.
제일바이오[052670](-7.32%), 이글벳[044960](-2.18%), 서린바이오[038070](-0.88%), 백광산업[001340](-0.83%) 등 전날 올랐던 다른 백신주도 일제히 하락세다.
진원생명과학과 함께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오공[045060](-5.01%)도 5%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웰크론[065950](-7.62%), 파루[043200](-6.46%), 케이엠[083550](-2.18%), 케이피엠테크[042040](-1.16%) 등 마스크 생산업체와 손 세정업체도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으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당국이 방역에 성공한다면 메르스 테마주의 유행은 1∼2주에 불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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