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4차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제분석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 경쟁법 전문가가 서울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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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2018 서울 국제 경제분석 세미나'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2일 연다.
한국산업조직학회와 함께 여는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중국·일본·러시아·유럽연합(EU) 경쟁법 전문가가 모여 '배타조건부 가격책정행위에 대한 경제분석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이클 윈스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충성계약에 대한 반독점 분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이상승 서울대 교수가 이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이어 인텔, 퀄컴, 대한항공[003490] 등 기업에 대한 각국 경쟁 당국의 판단을 공유하고 토론을 벌인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쟁법 집행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의 행위가 시장의 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 후생을 제한한다는 사실을 경쟁 당국이 명확히 입증해야 한다"며 "이는 엄밀한 경제분석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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