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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이마트가 인기 웹툰 작가, 중소 가구제조업체와 손잡고 웹툰을 입힌 '콜라보 가구'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그 첫 번째 시리즈로 오는 13일부터 전국 100여개 이마트 지점과 온라인몰에서 '잡다한컷', '미생' 등 유명 웹툰 일러스트를 담은 1인 좌식 접이 테이블을 2만4천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이 20∼30대 1∼2인 가구를 겨냥한 만큼 혼밥·혼술을 테마로 하는 재미있는 이미지와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 안영이의 회식 이미지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제품 디자인에 필요한 비용은 이마트가 지원했으며, 생산은 지난 2005년부터 이마트에 가구를 납품하는 삼정물산이 맡았다.
삼정물산은 1980년에 설립돼 40년 가까이 목재 가공 및 가구 완제품 상품 개발, 생산에 전념해 온 전문업체이다.
신성희 이마트 가구 바이어는 "젊은 층 1∼2인 가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웹툰 콜라보 상품을 내놓게 됐다"며 "전문 디자이너를 고용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중소 협력사들을 돕는 효과도 있다"라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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