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의 미래를 읽다…'광주 에이스페어' 13일 개막

문화콘텐츠의 미래를 읽다…'광주 에이스페어' 13일 개막
32개국 400개 기업 660개 부스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18 '광주 에이스페어'가 오는 13~16일 나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32개국 400개 기업이 660개 부스를 운영하며, 전시회, 라이선싱 상담회, 학술행사,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KBS N, MBC플러스미디어, SBS 미디어넷, EBS 미디어, CJ ENM 등 주요 방송사와 스튜디오버튼 등 캐릭터·애니메이션 제작사 등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도 알리바바, 텐센트, CCTV 애니메이션, 망고TV 등 중국의 거물급 콘텐츠 기업들과 필리핀 미디어 배급·제작사 비바, 헝가리 국영방송 ATV가 참가한다.
또한 브라질 등 중남미 5개 국가 유력 방송사 관계자들을 포함해 160여명의 바이어가 수출상담회와 투자협약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콘텐츠 기업에 사업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취·창업자에게는 상담 기회를 주는 '문화콘텐츠 잡 페어'도 개최된다.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와 창업선도대학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우수 스타트업 투자 퍼레이드'를 통해 투자사들과 스타트업(신생기업)과의 연결을 지원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최신 콘텐츠와 신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품목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첨단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밖에 전국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보드게임 대회, 코스프레(분장놀이) 축제, 스탬프투어(도장찍기) 여행, 무대 행사 등도 펼쳐진다.



13회째를 맞는 '광주 에이스페어'는 방송·영상·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에듀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전시하고 사업 상담, 수출, 투자 협력 등을 모색하는 국제적인 전시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광주 에이스페어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투자 유치와 수출을 촉진해왔다."며 "많은 시민이 다양한 문화콘텐츠 전시를 참관해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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