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발목을 잡혔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방문경기에서 6-10으로 패했다.
선발 알렉스 우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우드는 3⅔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7실점(6자책) 했다.
다저스는 1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반면 신시내티는 1회말 빌리 해밀턴의 볼넷과 호세 페라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조이 보토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1사 2루에서는 스쿠터 지넷이 우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2사 1, 2루에서 브랜던 딕슨의 땅볼 타구를 잡은 유격수 매니 마차도가 송구 실책까지 범해 1회에만 4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4회 크리스 테일러의 우중월 투런포, 6회 야스마니 그란달의 우중월 솔로포 등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신시내티도 3회 유지니오 수아레스의 우월 솔로포 등으로 꾸준히 점수를 보탰다.
다저스는 12일 좌완 선발 류현진을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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