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에 소총" 부산서 112신고 해프닝…"졸업사진용 소품"

입력 2018-09-11 11:33   수정 2018-09-11 15:00

"군복에 소총" 부산서 112신고 해프닝…"졸업사진용 소품"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지하철에서 한 승객이 소총을 가지고 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으나 해당 총은 고등학교 졸업사진 촬영용으로 사용할 모의총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오전 8시 20분께 부산지하철 3호선 미남역에서 군복을 입은 사람이 K2 소총을 들고 하차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관할 부산 동래경찰서는 형사와 기동대를 출동시켜 신고자 내용을 토대로 지하철 안팎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했다.
그 결과 경찰은 충렬사역에서 하차해 충렬사에서 졸업앨범 촬영 중인 고등학생 A(18)군을 찾았고 해당 소총은 졸업사진 소품으로 사용할 모의 총기로 밝혀졌다.
경찰은 A군에게 범죄 혐의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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