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의 외국인 공격수 키쭈가 K리그2(2부리그) 27라운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부산과 2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린 대전의 키쭈를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키쭈는 부산전에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총 7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시종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대전은 당시 경기에서 박인혁의 선제골에 이어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키쭈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키쭈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박대훈의 크로스를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해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키쭈는 또 비엘키에비치(서울 이랜드)와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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