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민대상 박봉준·차의환·이태열·홍순철

울산광역시민대상 박봉준·차의환·이태열·홍순철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10일 제17회 울산광역시민대상 부문별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사회봉사·효행 부문 박봉준 구암문구 대표, 산업·경제 부문 차의환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문화·체육 부문 이태열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지회 자문위원, 학술·과학기술 부문 홍순철 울산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다.
사회봉사·효행 부문 수상자 박 대표는 구멍가게 수준의 문구점을 현재 6개 매장으로 키운 자수성가형 아너소사이어티다.
2001년부터 총 7억5천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과 지역대학 등에 대한 기부하는 등 지역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 차 부회장은 36년간 공직에 재직하면서 경제기획원, 국무총리실, 청와대 정책실 등 주요 요직을 거치는 동안 고향 울산 발전을 위해 울산공업센터 입주 기업들의 차관, 투자, 기술도입, 애로사항 해결 등에 기여했다.
청와대 혁신관리 수석 재임 당시 KTX 울산역 유치, 혁신도시 조성, 옹기엑스포 개최, 보훈병원 지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유치 등 울산 현안을 해결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 이 자문위원은 40여 년간 교직 생활을 하면서 1972년 사진창작 작업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사진전람회, 경남사진대전 등에서 수상하는 등 지역 사진 예술의 창작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학술·과학기술 부문 수상자 홍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소 소장을 겸임하면서 2009년 대학중점연구소 사업 유치를 통해 울산지역 신재생에너지 수확·저장 관련 사업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고 울산지역 연구인력 양성과 연구력 향상 등에 기여했다.
울산시는 10월 1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대상 시상식을 연다.
수상자는 시민대상과 명예의 전당 등재, 각종 주요행사 초청 등의 예우를 받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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