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헤비메탈계 전설격인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가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주다스 프리스트가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1969년 영국에서 결성된 주다스 프리스트는 올해 3월 18번째 정규 앨범 '파이어파워(FIREPOWER) 발매를 기념해 월드투어에 나섰다. 한국 팬들과 만나기는 2008년, 2012년, 2015년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세계적으로 5천만 장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주다스 프리스트는 헤비메탈 교본으로 불린다. 이들이 선보인 가죽 의상과 금속 장식, 모터사이클 룩은 헤비메탈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120회에 걸쳐 진행한 '에피탑'(Epitaph) 월드 투어가 밴드 마지막 공연이라고 선언해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2014년 은퇴를 번복하고 새 앨범 '리디머 오브 솔즈'(Redeemer of Souls)로 복귀했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주다스 프리스트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보컬 롭 핼포드(67)를 필두로 밴드 원년 멤버들인 이안 힐(64·베이스기타), 스콧 트라비스(57·드럼), 리치 포크너(38·기타)가 함께한다. 글렌 팁톤(70·기타)은 건강 문제로 참여하지 못한다.
라이브네이션은 "주다스 프리스트 음악 역사를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무대이자, 변함없이 전력 질주하는 헤비메탈의 정수를 경험할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오는 18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12만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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