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릉원주대학교는 11일 해양환경공단과 남북 동해안 해양환경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과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날 오전 강릉원주대 대학 본관에서 '해양환경 분야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반 총장은 "강릉원주대는 남북교류협력 시대에 대비해 남북해조자원교류원을 최근 설치하고, 동해안 해양생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강릉원주대의 해양 분야 특성화 전문 인력과 해양환경공단의 현장 경험을 살려 남북 해양자원 교류와 국내 해양환경 분야 발전에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해양환경공단은 해양 환경보전과 해양 오염방제 등의 핵심사업뿐만 아니라 해양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성장동력의 지속적 발굴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해양환경 정보 교류를 비롯해 관련 프로그램 공동 운영, 남북 동해안 해양환경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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