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서 한·중 대학생 유교·인문교류 콘퍼런스

안동대서 한·중 대학생 유교·인문교류 콘퍼런스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안동대 공자학원은 12일부터 사흘 동안 '제5회 한국과 중국 유교·인문교류 콘퍼런스'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첫날 안동대 국제교류관 중회의실에서는 '유교문화 근본 가치와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한·중 인문학자와 유교·인문 관련 인사들이 '유교 고전 교육과 미래 방향', '유가 전통 예절과 인간관계', '유교 향촌 문화와 현대가치'를 주제로 토론한다.
두 나라 유교·인문교류 활성화 방안과 유교문화 발전 방법도 모색한다.
또 안동대 운동장에서는 한·중 대학생들이 문화공연을 하며 유교문화 이해를 증진하는 '글로벌 학생문화교류 축제'도 마련한다.
13일 공자학원이 마련한 여행 프로그램 '어서 와! 안동은 처음이지?'에서는 한·중 대학생이 임청각, 도산서원, 만휴정 등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안동의 숨은 매력을 중국에 알린다.
마지막 날에는 행사에 참가한 중국인들이 '추로지향'(鄒魯之鄕·예절을 알고 학문 활동이 활발한 곳) 문화기행에 나선다.
이들은 하회마을 겸암정사, 옥연정사, 양진당, 충효당 등을 탐방하며 안동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안동대 관계자는 "한·중 교류를 확대하고 경북 북부 문화관광 자원과 축제를 중국에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