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8일 일본 쓰쿠바에서 열린 제30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에서 한국대표단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87개국, 335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금메달 4개를 받은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대표단은 강태규(서울과학고 3)·김세빈(경기과학고 2)·노영훈(서울과학고 3) 군이 각각 금메달을, 윤교준(경기과학고 2) 군이 은메달을 받는 등 전원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위는 미국(금 3, 동 1), 공동 4위는 러시아·벨라루스(각각 금 2, 은 2), 6위는 폴란드(금 2, 은 1, 동 1)가 차지했다.
1989년 불가리아에서 첫 대회가 열린 뒤 매년 여름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청소년을 위해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한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고안하고 이를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해 내는 대회로, 2일에 걸쳐 매일 100점 만점인 3문제를 푼 결과로 성적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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