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2018년 국비 확보 등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연다.
이번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 지역 국회의원과 이해찬 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홍익표 수석대변인 등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날 회의에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부전 복합역사 개발사업, 도시철도 노후시설 및 전동차 교체,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지원 등을 건의하고 당 차원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제조혁신 거점 구축사업, 파워반도체 인증 센터 구축 등 부산의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과 부산국제영화제 지원, 월드시네마 랜드마크 조성 등 문화·예술 사업 등을 논의한다.
회의에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2030 부산월드엑스포 등 부산 현안에 관해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이해찬 대표가 밝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관련해 금융, 해양, 영화·영상 분야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 3일 자유한국당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힘을 보태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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