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창업문화 확산에 힘을 쏟는다.
부산시는 부산을 국내외 창업기업이 모이는 창업 밸리로 만들기로 하고 현재 56개소인 창업지원시설을 2023년까지 70개소로 늘려 연간 3천개 창업기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그 첫 단추로 14일 오후 4시 부산창업카페 사상역점을 개소한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9/12/AKR20180912018300051_01_i.jpg)
창업카페 사상역점은 1층 창업카페와 2층 창업기업 입주실, 3층 창업 지원기관 사무실 등으로 이뤄졌다.
오는 11월에는 청년창업인 주거와 오피스 공간으로 활용하는 창업지원 주택 100호를 해운대구 좌동에 착공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외부 확장 보육공간인 B-큐브 초량점과 전포동 창업 PLUS센터도 올해 안에 문을 열기로 했다.
내년에는 도심지 내 지식·정보통신 융합 아파트형 복합시설인 우암부두 지식산업센터(1만4천557㎡, 지상 7층)를 착공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전략에 맞춰 문현, 영도, 센텀 2지구 등 혁신도시 거점별 창업 특화 밸리도 만든다.
성장단계별 창업 인프라인 창업카페(예비), 창업지원센터(초기), 창업보육센터(성장), 창조경제혁신센터(고속성장, 판로확대)의 업종·기능별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엔젤스타트업 카페 등 민간 창업시설도 확대한다.
이 밖에 청년 창업지구를 지정하고 KT&G 상상마당, 한국거래소, 창업 선도대학 등 민·관·학 유휴공간 200실을 확보해 스타트업 기업의 입주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물리적인 창업 인프라 지원 확충과 더불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