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납시다" 창원세계사격대회 참가 북한선수단 출국

입력 2018-09-12 12:00  

"다시 만납시다" 창원세계사격대회 참가 북한선수단 출국
아리랑 응원단, 경기장 응원 이어 김해공항까지 나와 환송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이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선수와 임원 등 22명으로 구성된 북한 사격선수단은 12일 낮 김해공항에서 중국 베이징행 항공기를 타고 출국했다.
이들은 베이징에서 다시 평양행 비행기를 갈아타고 귀국한다.
경기장에서 북한 선수들을 응원했던 아리랑 응원단은 이날 김해공항까지 나와 북한 선수들을 환송했다.
박봉열 아리랑 응원단장은 "처음에 긴장하던 북한 선수단도 동포들의 응원에 웃고, 손을 흔드는 등 마음을 열어주더라"며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북한 선수단과 '꼭 다시 만나자'고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1982년 인도 뉴델리 아시안게임 권총 종목 7관왕인 북한의 '사격 영웅' 서길산 씨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팀은 지난달 31일 창원에 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후 귀국하지 않고 베이징을 거쳐 입국했다.
전날 대회 모든 경기를 마친 북한 선수단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대회 폐막을 이틀 남긴 12일 현재 종합 순위 28위다.
북한 선수들은 남자 러닝타깃 10m 단체전(박명원·권광일·조영철), 여자 러닝타깃 10m 단체전(리지예·한철심·백옥심)에서 각각 은메달을 땄다.
박명원·권광일·조영철은 남자 러닝타깃 혼합 50m 단체전, 남자 러닝타깃 혼합 10m 단체전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합작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