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쑥부쟁이' 나물, 알레르기에 효과 좋아요"

입력 2018-09-12 11:00  

농진청 "'쑥부쟁이' 나물, 알레르기에 효과 좋아요"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우리 고유 나물 '쑥부쟁이'의 건강기능 효과를 밝히고자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동물 실험을 한 결과 알레르기 완화 효과가 뛰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쑥부쟁이는 이른 봄 들에서 가장 먼저 자라는 국화과 다년생 야생초다. 부드러운 질감에 쓴맛이 나고, 서늘한 성질을 가진다.
민간에서는 예로부터 감기, 편도선염, 기관지염, 천식 등을 치료하는 데 썼다.
농진청은 "쑥부쟁이 추출물을 4주간 경구 투여한 쥐 집단의 혈청에서는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글로불린과 히스타민 농도가 줄었다"며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사이토킨도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인 집단에서는 정상 생쥐 수준으로 조절됐다"고 소개했다.
또 "쑥부쟁이 추출물이 과민 면역에 따른 쇼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기능성식품저널'에 실렸다. 또 '쑥부쟁이 면역 활성 조절 식품 제재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특허 등록도 마쳤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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