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부동산 관리서비스 업체 HDC아이서비스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상장 계획을 취소했다.
12일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HDC아이서비스는 오는 19일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지난 4∼5일 수요예측을 했으나 상장을 자진 철회하기로 했다.
HDC아이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철회신고서에서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했으나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 주관회사 동의로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많은 기관투자자가 공모 희망가(8천300∼1만700원)에 못 미치는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HDC[012630]아이서비스는 1992년 FMK(퍼실리티매니지먼트코리아)라는 사명으로 문을 열었고 1999년에는 현대산업개발 그룹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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