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배우 정유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 주인공 '김지영' 역에 캐스팅됐다.
이 영화는 2016년 조남주 작가가 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00만 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한국 사회에 여성주의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연출은 결혼 후 꿈을 접은 30대 여배우가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자유연기'로 201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쟁부문 작품상, 미장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한 김도영 감독이 맡았다.
정유미는 어느 날 갑자기 친정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하는 증상을 보이는 30대 여성을 연기한다. 내년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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