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상대 범죄 집중단속 결과 공유하고 피해자 보호지원 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상남도 지역치안협의회는 13일 오후 경남지방경찰청 4층 회의실에서 2018년 2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용표 경남경찰청장, 김지수 도의회 의장 등 도 단위 기관·단체장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셉테드'(CPTED·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필요성과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한 분석 등이 이뤄졌다.
지난 5월부터 100일간 추진한 여성상대 범죄 집중단속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한 방안도 보고됐다.
또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피해자 보호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이용표 경남경찰청장은 "도민과 지역사회 도움 없이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것은 갈수록 한계가 있다"며 "지역치안협의회를 중심으로 범죄예방 환경 조성 등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23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지역치안협의회는 2008년 도내 법질서 확립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출범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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