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의 섹터별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코스피200 섹터별 선물지수 10종과 파생전략지수 30종 등 총 40개 지수를 오는 17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코스피200 섹터별 선물지수는 에너지·화학, 정보기술, 금융, 경기소비재, 건설, 중공업, 헬스케어, 생활소비재, 철강·소재, 산업재 등 코스피200의 10개 섹터별 선물의 최근 월물 가격을 추종하는 지수다.
거래소는 또 해당 지수마다 선물레버리지지수(섹터별 선물지수의 2배 추종), 선물인버스지수(섹터별 선물지수의 일별 수익률 역방향 추종), 선물인버스(-2X)지수(섹터별 선물지수의 일별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 등 파생지수를 3종씩 더해 총 40개 지수를 내놓을 계획이다.
예컨대 코스피 200 정보기술 선물지수를 기초로 해서 코스피 200 정보기술 선물레버리지 지수, 코스피 200 정보기술 선물인버스 지수, 코스피 200 정보기술 선물인버스-2X 지수 등을 개발하는 식이다.
거래소는 "신규 지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인덱스펀드 등 금융상품에 적용돼 경기 상황과 투자 성향에 따른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섹터별 변동성·방향성을 전략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이 용이해져 최근 성장하는 ETF 관리 포트폴리오(EMP)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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