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탈 뒤에 감춰졌던 탈꾼들의 얼굴에 드러난 자유로움을 볼 수 있는 좋은 공연이 마련됐다.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14일 진악당에서 천하제일탈공작소 초청, '탈꾼들의 탈&춤' 공연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천하제일탈공작소는 탈춤의 원리와 정신을 기반으로 동시대의 관객과 함께 어울리는 공연을 만들고 있는 젊은 탈춤꾼들의 단체다.
전통 탈춤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여러 지역의 탈, 움직임, 음악, 언어를 확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인 탈춤을 기반으로 탈 뒤에 감춰졌던 얼굴을 드러내 자유로운 춤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중 문둥북춤',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 탈놀이 중 이매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73호 '가산오광대 중 할미춤'이 펼쳐진다.
경기도당춤, 한량무, 덧배기춤, 허튼 Style 등 총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공연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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