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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영남권에 8월 말부터 많은 비가 내린 덕분에 낙동강 본류에 녹조가 사라졌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2일 오후 4시부터 창녕함안보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창녕함안보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3일 293cells/㎖, 지난 10일 232cells/㎖를 각각 기록했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천 개를 넘기면 발령된다.
낙동강청은 올 8월 말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솔릭'과 잇단 집중호우로 낙동강 본류 유량·유속이 증가해 남조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낙동강 전 지점에 조류경보가 해제됐지만, 기상여건에 따라 조류가 증식할 수 있어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며 녹조 저감과 먹는 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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