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서 15~16일 '브라질 한류 엑스포 2018' 개최

입력 2018-09-13 00:59  

상파울루서 15~16일 '브라질 한류 엑스포 2018' 개최
케이팝·드라마 등 한국문화 콘텐츠 소개…K-푸드 홍보관 운영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념하는 특별사진전도 열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남미 한류의 거점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이번 주말 한류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에 따르면 오는 15∼16일 이틀간 상파울루 시내 엑스포 센터 노르치(Expo Center Norte)에서 '브라질 한류 엑스포 2018'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케이팝(K-Pop)·드라마 등 한국문화 콘텐츠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형식의 페스티벌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첫 행사에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더욱 많은 한류 팬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행사장 규모를 확대했고 콘텐츠도 한층 다채롭게 구성했다.
아이돌 그룹 임팩트(IMFACT)의 개막공연에 이어 케이팝 스타 팬 미팅과 팬 사인회가 열린다. 신세대 국악인으로 구성된 환타스틱 코리아는 우리 전통 가락과 악기에 브라질 음악을 혼합한 연주를 통해 한류와 삼바 리듬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연출한다.
한국농식품식품유통공사(aT)는 대형 K-푸드관을 설치해 주요 수출 농식품과 신규 유망 상품을 전시하고 한국 전통 음료 칵테일 쇼를 선보인다. 바이어를 초청해 한류를 즐기며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시간도 마련한다.
한식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과 쉐프를 대상으로 'K-마스터 쉐프 선발전'이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한식의 진수를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국립민속박물관이 민속학 생활사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해 보급하는 '한국문화상자'가 남미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또 2018년 한국 7개 불교사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산사 사진전과 9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한 '평화, 새로운 미래'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권 문화원장은 "참가 신청이 8천여 명에 이르고 유명 케이팝 스타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오는 등 한류 엑스포에 대한 반응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브라질 한류 엑스포를 남미 최고의 케이콘(KCON) 축제로 발전시키고 문화 콘텐츠 시장 개척을 위한 활로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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