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구매 물품 택배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서울광장에서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직거래하는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15~18일 서울광장에서 120개 시·군에서 올라온 1천100여 가지 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2018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15일에는 오후 8시까지)까지 열리는 이번 장터에서는 가평 잣, 영동 포도, 상주 곶감, 금산 인삼, 나주 배, 제주 갈치·지리돔 젓갈·감귤, 울금한과, 죽염 막장·간장, 황태, 태양초 고추, 깐녹두, 친환경 쌈채류 등을 판매한다.
또한 각 시·도 대표 축산물(한우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서울장터' 홈페이지(http://www.chuseokseoulmarket.com)에서는 생산농가의 판매품목과 가격 등을 서울시민들에게 사전에 정보를 제공한다.
문화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15일 오후 5시부터는 가수 김성환, 강진, 김범룡, 홍경민, 신지, 윤수현의 공연이 펼쳐진다.
일요일인 16일에는 전라남도 '남도풍류'와 충청북도 '각설이패' 공연 등 참여 시도에서 준비한 '내 고장 문화예술의 날'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에 서울 서초구 '고전무용', 서대문구 '육의전 거리', 마포구 '민요메들리', 영등포 '국악난타' 등 자치구가 마련한 행사들이 열린다.
또 한반도 송편소개 및 호박송편·조개송편 빚기, '추석 3종 경기' 등의 체험행사와 무형문화재 삼해약주 권희자 보유자의 민속주 제조 시연 등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운영되는 2대의 푸드트럭과 서울장터 내에서 판매되는 먹거리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홀몸노인 등에 기부하는 나눔행사도 마련된다.
모든 판매부스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구입한 물건은 현장에서 바로 택배서비스를 이용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할 수 있다.
올해 10회를 맞은 '서울장터'는 지난 9년간 880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57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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