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2만명 급식 차질 빚나…공급업체 파업 결의

입력 2018-09-13 09:25   수정 2018-09-13 09:56

대우조선 2만명 급식 차질 빚나…공급업체 파업 결의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대우조선해양 사내 급식업체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면서 급식 차질 가능성이 생겼다.
금속노조 웰리브 지회는 시급 인상, 토요일 근무 완전 유급화, 대우조선해양 내 노조 사무실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단체교섭이 길어지자 지난달 파업을 결의했다.
웰리브는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사내식당 급식공급 업체다.
옥포조선소 야드 내 식당 20곳에서 아침·점심·저녁 하루 3끼 식사를 낸다.
가장 많은 인원이 식사하는 점심에는 최대 2만5천여 명이 한꺼번에 밥을 먹는다.
단체교섭에 성과가 없자 웰리브 노조는 지난 11일 낮 부분파업을 했다.
대우조선 측은 일단 대체인력을 투입해 별다른 차질은 없었다.
그러나 웰리브 노조가 부분파업을 또 하거나 전면파업을 하게 되면 급식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부분파업 때는 큰 어려움 없이 넘겼지만, 웰리브 노사 협상 차질이 길어지면 앞으로가 문제다"고 13일 말했다.
웰리브는 원래 대우조선해양 계열사였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이 경영 위기를 겪으면서 지난해 8월 분리됐다.
웰리브 노조는 지난 5월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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