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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첼시FC 위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소연은 13일(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의 코제보 경기장에서 열린 SFK 2000 사라예보와의 2018-2019 여자 챔피언스리그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지소연은 3-0으로 앞서가던 후반 42분 팀의 네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대표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합작하고 잉글랜드로 돌아간 지소연의 이번 시즌 첫 골이다.
지소연의 쐐기골에 힘입어 첼시는 사라예보를 5-0으로 완파했다.
지소연은 소속팀 복귀 후 지난 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개막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80분을 뛰었으나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 속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2014년부터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은 2017-2018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첼시 레이디스에서 이름을 바꾼 첼시FC 위민은 지난 시즌 WSL과 FA컵 우승팀으로,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까지 올랐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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