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모의 국제해사기구 총회 개최…대학생 11개팀 참가

해수부, 모의 국제해사기구 총회 개최…대학생 11개팀 참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미래 해사 산업을 주도한 인재를 발굴하는 경진대회인 '모의 국제해사기구(IMO) 총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IMO는 선박안전, 해양오염방지 등에 관한 60여개 국제협약과 1천950여종의 결의서를 관장하는 유엔 전문기구다.
모의총회에서는 전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11개 팀이 실제 IMO에서 논의되는 자율운항선박, 온실가스 감축 등 해사 분야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토론·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 주제는 ▲ 자율운항선박 도입에 따른 기존 국제협약의 개정방향 ▲ 해사·해운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제언 ▲ 온실가스 감축 등 해양환경 보호 정책 방향 등이다.
당일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팀과 특별상 8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팀은 해수부 장관상, 상금 500만원과 함께 영국 런던에 있는 IMO 본부 견학과 회의 참관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 젊은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수부는 앞으로도 미래 해사 산업을 주도할 해양인재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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