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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3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대비한 조기진단 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진단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간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질병의 특성과 전파요인, 발생현황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진단 관련 이론, 항원 및 항체 검사법 실습, 검사 결과 판독 등 교육과 토의가 진행됐다.
앞서 검역본부는 지난해 4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럽연합(EU) 표준실험실인 스페인 동물위생연구소에 진단 요원을 파견해 진단 기술을 연수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EU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 숙련도 평가에도 참여해 진단 숙련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도 방역기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조기진단 체계가 구축됨으로써 자체 상시예찰 및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진단 인프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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