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기아자동차[000270]는 준중형 세단 K3에 터보 엔진을 탑재하는 등 동력성능을 강화한 'K3 GT'의 외장 디자인을 13일 공개했다.
K3 GT는 올해 2월 출시된 올 뉴 K3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한층 강력한 심장(엔진)과 역동적인 디자인 감성으로 무장한 모델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 파워트레인을 조합해 운전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동력성능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엔진의 제원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f·m다.
또 이처럼 역동적 주행 감성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변신을 겨냥했다고 한다. 전면 그릴의 레드 포인트, GT 엠블럼,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그릴, 후미 스포일러, 듀얼 머플러 등이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3가 연비 중심의 경제성과 실용성능에 중점을 뒀다면 K3 GT 라인업은 재미있는 운전(fun driving)에 최적화된 주행성능과 예리한 비주얼 요소로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K3 GT는 4도어와 5도어 모델로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