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기 평택시 소재 ㈜우리식품의 이상준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리 고유의 떡 제조 방식과 현대의 급속냉동 기술을 접목한 쌀 가공제품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식품은 국내 최초로 전통 떡 제품을 냉동 보관하는 형태로 상품화해 별도 첨가물 없이 본연의 식감과 맛을 오래 보존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휴대용 떡 찜 장치'와 '컵밥 포장용기' 등 다수 특허를 획득하고 750평 규모의 가공시설에서 전통 떡과 즉석밥 제품을 만드는 등 쌀 소비 확대에 기여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식품은 전통식품인 떡을 더 많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통해 수출에도 성공한 모범사례"라며 "농식품부는 농촌 지역의 자원으로 2·3차 산업까지 연계해 농업인 소득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우수 경영체를 꾸준히 지원·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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