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모니터 36대, 전자칠판 등 설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몽골 셀렝게 아이막(우리나라의 도에 해당하는 행정단위)에 있는 스흐바타르솜 제2번 종합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마련해줬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도교육청과 셀렝게아이막교육국 간에 체결한 교육교류 협약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해당 학교에 컴퓨터·모니터 36대, 책상·의자 각 36개, 전자칠판 1개 등을 설치한 컴퓨터 교실 1실을 구축해 학생들이 최신 정보화 교육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석문 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도교육청 방문단은 오는 15∼20일 몽골을 방문해 컴퓨터 교실 구축학교 기증식에 참석하고, 컴퓨터를 활용한 수업을 참관한다.
또한 셀렝게아이막교육국과 내년 컴퓨터 교실 구축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몽골 교육과정과 정책을 공유하는 등 교육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몽골 북부에 있는 셀렝게는 사막과 초원, 침엽수림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인구는 10만명 정도이며 학교는 35개교, 유치원은 34개원이 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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