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현대백화점이 대구에 가족 고객을 겨냥한 도심형 아웃렛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14일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을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으로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여섯 번째 아웃렛으로, 수도권이 아닌 지방 광역상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점포다.
앞서 지난 7월 현대백화점은 대구백화점과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을 10년간 일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에 스포츠와 리빙을 강화하고 가족 단위 문화 콘텐츠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또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마케팅 협업으로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아웃렛으로 키울 계획이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영업면적 2만8천519㎡(8천627평) 규모로, 지상 1층부터 8층까지 매장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지하 6층부터 지하 1층까지로 총 711대를 주차할 수 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매장 콘셉트는 '도심 속 세련되고 편안한 아울렛'이며 입점 브랜드 수는 대구지역에 있는 아웃렛 중 가장 많은 200여 개이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가족 고객 유치를 위해 문화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하늘정원(9층)에 매주 버스킹·퍼레이드 등 문화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조재현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장은 "도심형 아웃렛을 운영한 노하우와 입지적 강점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아웃렛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개점 후 1년간 약 1천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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