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의 관광지와 문화 유적을 둘러보는 '해피 시티 투어(Happy City Tour)'가 2018 충주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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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투어는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과 청주시 등 4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해외선수들이 시티 투어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대회 조직위원회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충주 시티투어는 '중원문화의 숨결'을 주제로 우륵이 가야금을 탔던 탄금대와 충주세계무술공원, 국보급 문화재인 탑평리 7층 석탑과 고구려비, 각종 수상레저 체험을 할 수 있는 탄금호 등이 코스에 포함됐다.
제천 투어는 울고 넘는 박달재로 유명한 박달재와 전통 국궁을 체험할 수 있는 옥순정 국궁장,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청풍호 문화재단지 등을 찾는 일정으로 꾸며졌다.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단양군은 국내 최고 관광지로 손꼽히는 도담삼봉과 물 위를 걷는 단양강 잔도, 충주호 유람선, 단양 구경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청주 시티투어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육거리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한국관광공사가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 투어 참가자는 대회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했고, 대회 기간에는 현장에서 접수하고 있다.
대회 추진단 관계자는 "경기를 마치거나 당일 경기가 없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시티투어에 나서고 있다"며 "외국 선수들에게 충북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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