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13일 서울경찰청에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국립중앙의료원 등 6개 국공립병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었다.
서울경찰청은 간담회에서 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성과를 분석했다. 또 의료진으로부터 건의사항도 들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2012년 7월 개소한 이후 총 4만2천932명이 이용했다. 올해 하루 평균 19.2명이 이용했다.
주취자응급료센터에서 이뤄진 사법 조치는 총 438건으로 수배자 검거(348건), 입건(44건), 통고처분(27건), 즉심(19건) 등이다. 응급실 난동 제지는 1천69건에 달한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서울시병원회와 응급실 내 주취 환자 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 응급의료진과 다른 환자들의 안전 우선 확보 ▲ 필요 시 전자충격기 활용 등 적극 대응 ▲ 응급실 폭력 무관용 원칙 ▲ 중대 피해 발생 시 구속수사 원칙 ▲ 경찰 순찰 강화 ▲ 의료진 수사 적극 협조 등이다.
이주민 서울청장은 "주취 환자의 안전한 보호와 재활을 위해 헌신을 다 해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보다 안전환 환경 속에서 편안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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