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상위 10% 기업인 'DJSI 월드(World)'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1년 연속 선정됐고, KT는 9년 연속 꼽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 평가사인 로베코샘이 1999년 공동 개발한 지수로, 시가총액 상위 2천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재무 성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60개 업종별 평가 상위 10%는 DJSI 월드에 선정된다. 통신 분야에서는 SK텔레콤과 KT를 포함한 9개 기업이 DJSI 월드에 포함됐다.
SK텔레콤은 "고객가치 혁신, 뉴 ICT 전략, 사회적 가치 창출, 개인정보보호, 지배구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사회적 가치 추구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KT는 "네트워크 안정성, 개인정보보호, 사회공헌, 인재개발 등에서 통신업종 최고점을 획득했다"며 "KT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기업가치가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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