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830선 회복…원/달러 환율은 6.2원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3일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31포인트(0.14%) 오른 2,286.2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6포인트(0.10%) 오른 2,285.28로 출발해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는 2,291.51까지 올라 2,29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0억원, 2천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천725억원을 순매도했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데 매물이 많지 않아 매수 우위가 예상됐고 미중 무역분쟁이 더 악화하지 않는 것에 시장이 기대를 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2.9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2%), POSCO[005490](0.51%), LG화학[051910](1.89%), SK텔레콤[017670](0.73%)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1.12%), SK하이닉스[000660](-0.80%), 현대차[005380](-0.77%), NAVER[035420](-0.96%), 삼성물산[028260](-0.8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55%), 철강·금속(1.26%), 종이·목재(1.13%), 통신(1.11%) 등이 강세였고 전기·전자(-1.15%), 섬유·의복(-0.80%), 비금속광물(-0.79%), 건설(-0.79%) 등은 약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96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오른 종목은 451개, 내린 종목은 370개였고 7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9천만주, 거래대금은 6조3천억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포인트(0.56%) 오른 830.95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으로 830선에 진입한 것은 지난 6월 26일(831.40)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0.27%) 오른 828.54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6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8억원, 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98%), 신라젠[215600](2.36%), CJ ENM[035760](2.27%), 나노스[151910](4.09%), 메디톡스[086900](4.14%), 포스코켐텍[003670](3.98%), 바이로메드[084990](0.96%), 스튜디오드래곤[253450](1.90%)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7.70%), 펄어비스[263750](-3.17%)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만주, 거래대금은 4조3천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0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42만주, 거래대금은 74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6.2원 내린 1,122.4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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