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0개국 젊은이 모인다…경주서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

입력 2018-09-13 16:01  

세계 60개국 젊은이 모인다…경주서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오는 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젊은이들이 화합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60개 나라에서 유학 온 청년 2천 명과 국내 대학생 등 모두 3천여 명이 참석한다.
16일까지 사흘간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고 경북과 한국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구·경북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뷰티, 한복 입기, 전통놀이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청년놀이터를 마련한다.
지구촌 인테리어 홍보부스에는 30여 개 나라의 관광정보를 소개한다.
청년 푸드트럭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경북도립예술단, 케이 팝(K-POP) 댄스, 글로벌 미디어전,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외국 청년들이 끼를 발산하는 케이 팝 경연대회와 헬로우비너스, 위키미키, 에이플 등이 출연하는 한류스타 콘서트가 이어진다.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신라달빛 기행, 외국인이 본 경북관광의 현주소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리더스 포럼 등도 준비한다.
도는 보수적이고 정체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젊고 역동적인 모습과 지역 문화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가 끝난 뒤에는 참여한 외국 청년들을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임명한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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