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람사르환경재단은 오는 15일 창녕 우포늪 생태관 진다광장 일대에서 제11회 우포 반딧불이 탐사 및 달빛기행 '반디야 놀자'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의 서식환경과 관찰을 통해 자연의 보고인 우포늪 가치를 알리려고 마련된 이 행사는 2008년 처음 열렸다.
재단은 이 행사에서 우포늪에서 빛을 만들어 희망을 안겨주는 반딧불이를 감상하며 자연의 신비와 소중함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친환경 물품 등을 만드는 환경체험부스가 운영되고 레크리에이션, 영상 상영, 소공연 등 문화공연과 2개 코스로 나눈 반디 탐사가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2016년 12월 람사르환경재단 청사를 우포늪으로 이전한 이후 반딧불이 축제를 창녕지역 환경기관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남도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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