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북측 선수 3명과 호흡을 맞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일군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출격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3일 진천선수촌에서 2018 FIBA 여자농구 월드컵 대표팀 결단식을 열어 선전을 다짐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나선다.
이번 월드컵엔 한국을 포함한 16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단판 승부를 이어간다.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3위는 8강 결정전으로 진출 팀을 가린다.
지난해 FIBA 여자 아시아컵 4위에 올라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한국은 그리스, 캐나다, 프랑스와 A조에 묶였다.
22일 프랑스, 24일 캐나다, 25일 그리스와 차례로 격돌한다.
이번 대표팀엔 단일팀의 주축을 이룬 박지수(KB국민은행), 임영희, 박혜진(이상 우리은행), 김한별(삼성생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18일 오후 스페인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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