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 몰다가 중경상…상습 차량털이 10대 3명 덜미

입력 2018-09-13 18:39  

훔친 차 몰다가 중경상…상습 차량털이 10대 3명 덜미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3일 도로에 세워둔 차를 털거나 훔쳐 타고 다닌 혐의(특수절도 등)로 A(17)군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B(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최근 포항 일대를 돌며 4차례에 걸쳐 차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8일 오전 1시께 포항 남구 대도동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그랜저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 상태에서 타고 다녔다.
이들은 9일 오전 3시 30분께 포항 북구 두호동 한 도로에서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을 피하려다 가로수와 건물 담을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11일 붙잡혔다.
10대 동승자 4명은 사고로 팔뼈가 부러지는 등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에 탄 5명 가운데 일부는 학교에 장기 결석 중이고 일부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며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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