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파사드 등 음악과 미디어 아트 새로운 만남 선보여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주관하는 2018 울산전국창작음악제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울산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음악제는 전국 규모 창작음악제다.
울산 자연과 문화, 역사를 소재로 창작한 기악곡(관현악, 실내악)과 성악곡(합창, 가곡), 음악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음악제는 음악과 무용, 예술에 과학을 접목한 인터렉티브 아트 등 다양한 장르 예술을 융합한 미디어 아트라고 시는 설명했다.
기존 음악제와 차별화해 21세기 예술 코드인 현재성과 즉흥성, 감각적 경험을 관객에게 제공한다.
생소한 미디어 아트 예술 분야에 대한 토크 콘서트와 세미나를 마련해 관객 이해도 돕는다.
18일과 19일에는 미디어 파사드(건물 벽에 조명을 비춰 영상 표현) 8편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건물 정면을 배경으로 선보인다.
이번 음악제에는 대한민국 차세대 지휘자로 평가받는 KBS교향악단 윤현진 부지휘자와 민인기 지휘자가 이끄는 울산시립합창단,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참여한다.
또 소프라노 김방술 울산대학교 교수와 2016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3위 테너 김승직, 국내외 다수 음악제에 초청된 모던앙상블이 연주에 참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14일 "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명 작곡가들과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새로운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창작음악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 역사·문화·환경을 소재로 한 창작 클래식 음악과 미디어 아트 작품 등 풍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시민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공연 무료관람이다.
자세한 공연내용은 울산음악협회 홈페이지(http://usm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전국음악창작제 운영위원회(☎052-256-8879)에서 사전 좌석 예약도 가능하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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