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4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출발해 단숨에 2,3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9.25포인트(1.28%) 오른 2,315.4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7포인트(0.81%) 오른 2,304.70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물가 상승 부담 경감과 기술주 주가 반등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3%), 나스닥 지수(0.75%)가 일제히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상승했고 특히 반도체 업종이 오르면서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489억원, 79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천33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3.86%)와 SK하이닉스[000660](3.76%)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1%), 현대차[005380](1.17%), POSCO[005490](1.02%), LG화학[051910](0.43%), NAVER[035420](0.97%), 삼성물산[028260](2.02%), SK텔레콤[017670](0.54%) 등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068270](-0.34%)만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50%), 증권(2.22%), 제조(1.87%) 등이 강세이고 은행(-0.77%), 비금속광물(-0.64%), 섬유·의복(-0.14%)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8포인트(0.36%) 오른 833.9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0.35%) 오른 833.84로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억원, 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신라젠[215600](1.04%), 나노스[151910](0.90%), 에이치엘비[028300](4.31%), 바이로메드[084990](3.87%), 스튜디오드래곤[253450](0.36%)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1%), CJ ENM[035760](-1.47%), 메디톡스[086900](-2.15%), 포스코켐텍[003670](-0.15%), 펄어비스[263750](-5.13%)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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