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백나리 기자 = 14일 개소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북측 소장을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맡는다.
전 부위원장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논의했던 지난 1월 9일 남북고위급회담에 북측 대표단으로 참석하는 등 올해 들어 남북 대화 국면에 여러 차례 등장한 인물이다.
북측은 남북연락사무소 북측 소장을 조평통 부위원장이 겸직한다고만 남측에 알리고 연락사무소 근무자 명단을 13일 전달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개소식 당일 이른 아침까지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겸직한다. 남북 소장은 주 1회 정례회의를 통해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