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20일 오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생물테러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화재 등 각종 복합 재난 발생을 대비해 각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중이 이용하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 테러범 2명이 드론을 이용해 백색가루가 든 물체를 투척, 생물테러를 일으키고 이후 방화를 저질러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질 예정이다.
훈련에는 고양시를 비롯해 육군 1군단, 육군 9사단, 일산서부경찰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일산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명지병원 등 14개 기관·단체 250여명이 참여한다.
상황발생에 따라 ▲ 주민대피 ▲ 긴급구조 ▲ 기관별 생물테러 대응 ▲ 현장지휘본부 및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 안전진단 및 긴급복구 ▲ 테러범 진압 등 실제와 같은 상황으로 진행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종합훈련을 통해 완벽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하고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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