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사상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우울증 치료·예방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숙박업소에서 장기 거주하는 1인 가구와 취약계층 1인 가구 등 650세대다.
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복지기관 종사자,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등으로 구성된 조사인력으로 이들을 방문해 상담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우울감이 높은 대상이 있으면 10월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맞춤형 치료서비스와 집단 치료 프로그램을 받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 중인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집밥 쉐프 만들기', '웰다잉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고 위험군에 대해서는 1:1 돌봄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희망리본 사회적 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추진된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고독사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 권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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