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17∼18일 두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두바이'를 개최한다.
전기·전자, 생활소비재, 식품, 헬스, 뷰티 품목을 중심으로 도내 55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며 두바이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뭄바이·나이로비 경기통상사무소가 검증된 1천500여명의 현지 바이어를 초청한다.
참가기업들은 사전 매칭을 통해 선정된 바이어와의 1대 1 상담회를 통해 수출계약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G-FAIR 두바이에는 60개사가 1천468명의 바이어와 4천100만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성과를 냈다.
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의료단 3명을 동반 파견하고 전시장에 응급의료 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방문객들의 체온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행사 종료 후 출장자 전원에 대한 재문진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수출도 중요하지만, 참가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메르스를 물샐틈없이 대비해 G-FAIR 두바이에서 안전과 성과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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