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개소

인도네시아에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개소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16일 인도네시아 치르본에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개소식에는 조승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루사따(Laksda) 사무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센터는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당시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해양협력 사업의 하나이자 신남방정책의 하나로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와 추진됐다.
우리나라는 센터 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인도네시아는 사무실 등 관련 인프라를 지원해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설립 첫해인 올해는 인도네시아 섬 지역에 해양에너지 인프라 구축 방안, 해양쓰레기 처리 방안 등 연구를 진행한다.
양측은 공동위원회를 통해 앞으로 공동 연구 사업과 운영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관련 기관과 연계해 인도네시아 해양과학기술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고 양국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한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가 양국 간 해양 협력의 실질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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