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울산을 만들어 갑시다."
울산시와 울산 광역치매센터는 14일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제11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 유공자 7명 표창, 치매 극복 선도단체 현판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울산광역시 노인복지관과 선암호수 노인복지관의 공연, 치매를 주제로 청중과 소통하는 뇌 건강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3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4명이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울산광역 치매 센터장 최승호 동강병원 신경과장은 울산 치매 정책 개발과 함께 치매 관련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강화, 치매 인식개선 사업에 힘써 왔다.
울산광역시노인보호전문기관과 시니어클럽 5곳,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구군 자원봉사센터 5곳 등 모두 12곳에는 치매 극복 선도단체 현판이 전달됐다.
허언욱 시 행정부시장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가 개인 건강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요즘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민들이 치매에 관심을 갖고 치매 예방 중요성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는 9월 21일을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World Alzheimer's Day)'로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치매 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2008년부터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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